In the Rain

late at night under stars

 



자다 깨면 들리는 빗소리.




침대에서 골골대는 시간들에,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라며
몸과 마음을 다잡았던 시간들.






떠나기 전에 하고 싶은 것들을 적다가
비가 살짝 멈춘 그 시간,
소중하게 다녀오던 저녁 산책들.





활짝 피는 꽃송이들을 보면서
좋아하지 않던 비 오는 날들도
괜찮아지기 시작했다.





어디든
괜찮을 것 같았다.
 

JUST ANOTHER DAY BACK IN SEOUL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