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s, Reality, Fantasy
나는 상상만으로도 슬프거나 싫지만,
상대는 그게 현실이어도
전혀 아무렇지 않을 수도 있겠다.
소중해서.
조금이라도 흐트러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조심스러워지는 것들이 있다.
혹시라도 아예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거나,
아니면 지금보다도 못한 상황이 올까봐.
일부러 그러려고 하는 게 아닌데,
자연스레
열 번 하고 싶은 말도 한 번 하게 되거나.
아예 꾹 참게 되는 것.
시간이 지날수록
어려워지는 것들.
소중한 그만큼
더 망설여지는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