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ver En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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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완벽히 갖춰진 상태가 아니어도
꽉 잡을 수 있는 손이 있다.


 

그는 그녀에게
너무 소중하고 또 특별했다.


정신없고 바쁜 그의 시간들 속에
그녀가 있었으면 했다.


그녀를 억지로 끼워달라는
그런 무리한 부탁은 아니었다.


그가 있는 시간들 속,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그 짧은 순간에
그녀가 있었으면 했다.


그러니까 앞으로
조금만 더 특별했으면 했다.




더 바라는 건 없었다.
그냥 이대로 있어줬으면 했다.


너무 걱정하지 않길 바라며,
생각을 너무 많이 하지 않았으면 했다.

 

많은 것을 찾아 멀리만 떠나는 그를
곁에서 지켜봐온 그녀를
이젠 쳐다봐줬으면 했다.


그녀 또한 그에게
소중하고 또 특별하고 싶었다.

 





달콤하고 화려한 것들이
마음을 어지럽히거나
흔들리게 하거나
유혹할 때에도
곁을 묵묵히 지켜주는 것들이 있다.




여기, 
모든 게 완벽히 갖춰진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꽉 잡을 수 있는 두 손이 있었다.


상대방을 향한 믿음과 응원이
서로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어주고 싶은
좋은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

 



모든 걸 갖췄어도
곁에 소중한 사람이 없다면 
그 어떤 것도 충분치 않다.


위대한 건
엄청난 부나 명예가 아닐 수 있다.



Just your simple presence,
makes my life mag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