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y the Same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변하지 않는 건 없다고 했다.
어떻게 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당연히 변하는 것들이 더 많겠다.
불과 1년 전의 내가, 지금의 나와 같을 수 없듯이.




물론 내가 변화를 자처할 때도 있지만,
원하지 않을 때에도
나를 포함한 모든 것이 변한다.




그렇기에
항상 그 자리에 같은 모습으로 있어주길 바라는 게
지나친 욕심이라는 것도 잘 알겠다.



그 때 그 순간의 모습과 마음은
그 때 그 순간이었기에
가능한 것일 수도 있다.



지금 그리고 앞으로는
정말 한 치 앞도 알 수 없기에
그 누구도 어떤 것도 확신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꼭 지키고 싶은 것들이 있다.
이 것만큼은 기꺼이 노력하고 싶은.



앞으로 이렇게,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JUST ANOTHER DAY BACK IN SEOUL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