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NY_003
Where we are
엄청난 크기에 한 번 놀라고,
또 다양함에 한 번 더 놀라는 것이 일상인 요즘.
오래된 건물 바로 옆에 공사 중인 신축 빌딩.
철로를 그대로 유지한 채 존재하는 공원.
따뜻한 원목과 차가운 인더스트리얼의 인테리어.
파스텔 톤의 그림과 쨍-한 원색의 그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요소들이,
묘한 분위기로 공존하는 게 매력이다.
조화롭기 위해서
전혀 다른 그 것들을
억지로 섞을 필요는 없다.
'Individual's capacity to show an affirming flame'
'Gathering a constellation of artists
whose light might lead us forward'
각자의 다양한 재능과 개성.
그리고 그 것들이 한 데 모였을 때.
따로, 또 같이.
각자 색을 유지한 채로.
있는 그대로도 같이 어우러질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