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NY_002

I want to be a part of it

 



멀게 느껴져서 정이 안 가던 것들도,
막상 가까워지면 애정이 생길 수 있다.




더럽고, 시끄럽고
항상 바쁘고 매정해보이던 이 곳.
당연히 깨끗하고 친절하던
한국이 생각날 수 밖에 없지만.




막상 이 안에 들어오고 나니,
일부가 되고 싶어지는 것.


그게 사람 마음인가 보다.






그게 뉴욕이든, 사람이든, 그 무엇이든.
일부분이 되고 싶다는 건
애정을 바탕으로 드는 마음.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그건 지극히 개인적인 욕심이자 바람이다.



그러니,
일부가 되지 못하더라도
괜찮다.



마음을 쓰지 않기로 한다.
 

LIFE STARTS IN NY_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