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and Downs
밖에서 보는 환상의 놀이동산에는
즐거움만 가득해 보이는 게 당연하지만.
눈부시게 화려한 관람차 앞의 현실은
그와 다를 수 있다.
때로는 오르락 내리락 왔다 갔다 할 수도,
돌고 돌아도 결국 똑같은 그 자리일 수도 있지만.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지금 이대로 중심을 잡고 사는 것의 중요함을 배우는 것.
오색빛깔 반짝이는 저 환상 속이 아니더라도,
지금 내가 마주하는 이 현실도 충분히 즐겁다는 것.
막막하고 기운이 빠질 때가 있더라도,
결국엔 다 해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나는 절대
혼자가 아니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