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NY_001
AT THE END OF YOUR COMFORT ZONE, LIFE STARTS
서울펀치는 잠시 안녕,
JenNY로 잠시 지내봐야지.
날씨는 덥다가, 비도 왔다가.
이래저래 우여곡절이 많지만,
언제 이런 시간을 가져보겠나 싶다.
집을 구하러 돌아다니다 보니,
하루에 2만보 걷는 것은 기본이 되었다.
그렇게 걷다가 마주친 Giglio Feast.
바닥에 뿌려진 색종이들이 그렇게 예쁠 수가 없다.
편한 길을 뒤로 하고 새로 걷는 이 길이
또 다른 나의 시작점이겠지.
물론 그냥 바닥에 널부러진 색종이겠지만,
앞으로 꽃길만 걸으라는 뜻으로
맘대로 해석하기로 했다.
모든 것은 해석하기 나름.
내가 가는 길들이 탄탄대로가 아니어도,
그 길 속에서 이렇게 다양한 색깔을 보고
잠시 웃기만 해도 충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