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NY_036

Gonna take you away from harm

요즘은
타이포그라피의 매력에
푹- 빠진 것 같다.






길을 가다가 보이는
벽에 붙어있는 종이.



If you love someone
then you should literally tell them.








학교 화장실 벽에
뒤집어진 글씨가 적힌 종이들.
손을 씻으면서 거울을 보니
똑바로 보이는 문구들.




You are worthy
You are enough
You are loved





이상하게 더
눈에 띄는 이 문장들이
더 진하게 스며드는 날들이다.








누군가 뉴욕에서의 삶을 물어본다면
복잡한 표정을 지을 것 같다.






내게 익숙하고 소중한 것들과 맞바꾼 이 생활이
누군가에겐 마냥 쉽고 좋게만 보이겠지만.






그리운 게 너무 많은데.








내가 이곳에서 100%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나 자신이 좀 더 강해졌으면 좋겠다.




조금만 더
힘을 내 줬으면 좋겠다.



LIFE STARTS IN NY_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