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Reality

LN.png


He made me laugh,
and I liked being around him.



It’s simple.
Just sit and have a conversation.



Some people when you talk to them,
it’s trying to listen to classical music on a radio with no antenna.
You can push that dial back and forth all you want,
but you only get static.



But when you’re meant to be with someone,
and they truly are the one, you just sit, start talking,
and a Beethoven sonata will begin to play.









같은 1시간이어도
시간이 언제 이렇게 지나갔나 만드는 사람이 있고,
계속 시계를 확인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좋은 에너지가 오고 가는 것의 이유는
말로 설명하기 어려웠다.









이상하게
Prom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



여중 여고를 다니면서
남녀공학에 대한 환상을 가졌듯.
아마 한국 학교를 다니면서
더 그런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특별한 날인만큼
평소에 안 입는 드레스를 입고.
기다렸다가 함께 가는 그 길이
얼마나 설렐까 싶었다.








그런데 가끔 환상은
위험하기도 하다.



똑같진 않더라도
비슷한 상황이 왔을 때,
오히려 더 슬퍼질 수도 있고.




원했던 그 순간.
가장 중요한 부분이 비어있어서.
그래서 오히려 더 공허해질 수도 있다.




아쉬움을 삼키고
애써 웃어보이는 것.








현실.
환상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었다.





나에겐 현실을 직시하는 능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