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al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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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로 돌아가고픈 여자와
뉴욕을 포기할 수 없던 남자.



내가 작아졌어요
생각해보니
내가 살아난 게 아니라
찰리에게 생기를 더해 줬던 거죠.









2초 만에 뜨거운 사랑이 시작되었지만.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평생을 살 수 없었고,
또 서로를 증오하는 마음만으로 쉽게 헤어질 수도 없었다.










찰리의 음식을 대신 시켜주고
신발 끈을 묶어주듯.




다른 사람들은 미처 모르는,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알고
채워준 적도 있었다.









서로 다르기에
이해하는 것에도
충분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다.






그 많던 장점들이 아닌
나를 힘들게하는 그 하나의 단점이,
결국.



Being alive

살아가는 것.





함께였지만
또 다시 그렇게
혼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