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NY_86
Keep on going
But are not
all Facts Dreams
as soon as
we put
them behind
us—
저녁 8,9시에 기절했다가
새벽 3,4시에 깨는 생활의 반복.
덕분에 책도 많이 읽고
지금까지의 순간들을
정리해보기도 했다.
It isn’t what we left behind
that breaks me
it’s what we could’ve built
had we stayed
많은 생각이 들었다.
다음 주면 학기가 시작이라는 게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나는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에서 인생의 대부분을 생활했고.
나는 3년 반의 회사 생활 경력이 있지만
미국에서의 경력은 아니고.
신입도 아니지만 경력도 아닌
내가 느끼기엔 모든 것이 애매한
그 어중간한 곳에서 헤매는 것 같다.
이상한 자존심에
혼자서 알아서 척척 잘하고 싶지만,
녹록지 않은 게 현실이다.
뉴욕을 뉴욕답게 만드는 것은 바로 뉴요커 덕분이다.
그들은 새로운 세상에 대한 동경과 희망을 가지고
추운 증기선 갑판 위에서 벌벌 떨며
망망대해를 마다하지 않고 건너온 이민지와 그 후예다.
뉴요커는 독특한 감성, 스토리와 생존의 노하우를 만들었고,
뉴요커들의 철학, 세상을 사는 방식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wilting - falling - rooting -rising - blooming
모든 과정이 이와 같겠지.
나는 지금 rooting 단계라고,
믿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