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I Need
There's no time I wanna make more time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 내리락 했던 요 며칠.
다들 너가 좀 더 날카로워져야 한다고 했었잖아.
나도 사업화에 있어서는 그런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었고.
근데 너가 하는 작업들 감각 이런게 사람들 반응 이끌어내는 거 보면
이종화 누구보다 날카로운 감각을 가진 사람이 아닌가 싶어.
이번에도 분명히 사람들이 멋있어할 포인트
날카롭게 만드는 멋진 디렉터가 될거야.
이 정도로 사람들이 좋아해주는데 이게 날카로운 기획 아닌가.
더 날카로워져야 한다고 했던 사람들은 이거 보고 뭐라고 할까,
뭐 이런 생각이 들었어.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자꾸 작아졌다가 커졌다가를 반복하는 나는.
든든한 응원에 또 한없이 커지기도 한다.
어렵다.
반 보 앞서간다는 것은.
납득이 가능하고,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한 끗 차이로 세련되고 멋진 것은.
내일은 또 다른 시작.
나를 택한 사람을 믿고, 나 스스로를 믿고,
또 나를 믿고 함께 해준 사람들을 믿고.
과하게 걱정하지도 말고.
잘 할거라는 마음으로.
내가 그토록 원했던,
한국의 멋진 모습들을
세련되고 힙하게 그릴 수 있도록.
본질.
어느 사람들은 화려함과 빼어남을 다투지만
군자는 본질과 소박함을 우러르네.
또 다른 시작이 될
특별한 내일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