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Go Picnic

on a day like this


최고의 위치에 있는 사람은
다 이유가 있다는 걸 깨닫는 시간.
나도 그럴 수 있을까.
(언제?)





가슴 벅차는 저녁.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더 힘을 냈던 시간들이었다.






하지만 언제든 문제는 생길 수 있다.
한 프로그램이 폐지되기도 하듯.






진짜 한국적인 것이 뭘까.
너무 고민이 되는 요즘.
조심스러워지는 가운데에서도
문제나 이슈 없이 잘 풀어내야 한다.






그럼에도,
할 수 있다.






항상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그 어려움을 넘을 때
더 성장하는 걸 알고 있다.





쉬운 일이었으면
애초에 시작도 안 했겠지.








집중해서 열심히 준비한 것을
갑자기 엎어야 할 때도 있지만.




좋은 의미로는
더 큰 문제가 생기기 전에,
오히려 잘 대비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많은 프로젝트들을
한꺼번에 하고 있지만,
하나도 놓치지 않고 싶다.





하나씩 또 하다보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봄이 와있겠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아무 걱정 없이 웃는 것 처럼,
행복한 게 있을까 싶은 밤.



Let’s Go Picn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