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y Too Risky
But I know that's out of my control
날이 따뜻해지면 좋겠다.
선선한 바람과 햇살에
집을 나서는 길조차 설레는 그런 날.
이상하게 더 청개구리 같을 때가 있다.
안 되는 것들을 되게 만들고 싶거나.
괜히 오기가 생기는 것들.
그럼에도 나는,
굳이 리스크를 감수하고 싶지 않다.
그럼에도 내겐 활력이 필요해.
부정적인 에너지 말고.
좋은 자극과 영감. 그런 비슷한 것들 말이야.
2022년 시작,
새해에 무감각해졌다고 이야기하고는.
생각보다 더 다이나믹한 1월을 보냈듯이 말이야.
답답한 일에는 정말 답이 없지만,
일이 풀리려면 또 이렇게 쉬울 수도 있구나.
그래서 더 허무해질 때도 있듯이 말이야.
감정의 레이어가 한 1000개는 있는 것 같은데
몇 년 동안 단 3-4개로 응축되었던 시간들.
나답지 않음에 더 힘들었겠지.
마음껏 빠지고픈 순간들 속에
빠진 딱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