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One Point

Surreal, more real than reality itsElf

표현의 중요성을 아는 사람이 좋다.
말하지 않으면 상대는 모른다는 걸 알고 있는 사람이 좋다.
투박하고, 서툴더라도 또렷이 마음을 전하려 노력하는 사람.
혼자만의 생각에 빠지지 않도록, 불안해하지 않도록 상대를 배려하는 사람.






익숙하지 않더라도, 상대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좋다.
관계를 자라나게 하는 것은 서로에게 건네는 표현이 아닐까.
메마르지 않게, 휘청이지 않게, 애정을 전하는 우리의 노력이 아닐까.







서툰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는데,
너무 따뜻한 노력이 돌아왔다.
그런 배려 속에서 마음은 더 따뜻해지고 커졌다.





덕분에 버틸 수 있다는 말이.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이었다.
’덕분에’라는 말은 참 좋다.








고등학교 때 이후로 처음 일본어 책을 펼쳤다.
일본 여행 후에 일본어가 하고 싶어졌는데-
완벽하지 않더라도, 그냥 의사소통이 조금 더 되면 재밌지 않을까 해서.









오랜만에 공부를 하는 기분 또한 나쁘지 않다.
너무 스트레스 안 받는 선에서
조금씩 해야지.









그리고 출퇴근 길에, 짬 날 때 책을 읽는 이 시간이
다시 너무 좋아졌다.
일을 하다 보면 핸드폰을 많이 보게 되는데
잠시 꺼두는 느낌.








지금과는 전혀 다르면서 한 단계 높은 차원의 그 시선이
인문적 시선이고 철학적 시선이고 문화적 시선이며 예술적 시선이다.
이 높이에서는 기능을 추구하는 삶이 아니라 가치를 추구하는 삶에 도전할 수 있다.





철학의 생산은 곧 사유의 독립을 의미한다.
자기가 처한 조건 속에서 일상의 잡다함이나 자질구레함 속에 빠지지 않고,
자신의 일상을 지배할 더 높은 단계에서의 결정을 감행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철학적 시선이다.
스스로 자신이 나아갈 길을 결정하지 못하는 한 종속적인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일을 하다가 갑자기 불안할 때가 있다.
그래서 더 꾸준히 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정답은 없으니까, 그냥 성실하게.











원래도 화장을 잘 못해서 (흑) 진하게 못하는데,
요즘은 정말 선크림 하나에 입술만 바르고 다닌다.
근데 묘하게 편하고 좋다.
약간 퀭하지만.









가장 추웠던 날 오기로 30분 이상 리샤모 앞 낙엽을 쓸다가
몸살 기운이 다시 확 올라왔었다.







어제는 시간을 내서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았는데
날이 따뜻한데도 온몸이 으슬으슬 추웠던 날.
컨디션 잘 지켜야지.










무지의 생일을 다 같이 축하하고,
다시 한 주를 마무리하는 오늘.
시간은 참 빨라.






설레는 12월, 그리고 2024년.
Too good to be 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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