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Valentine's!
Just give me a moment of your time
심야로 웡카를 봤다.
티모시의 연기를 좋아하는데,
특유의 분위기가 화려한 장면들에 조금은 묻히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만족스러웠던 영화.
딱딱한 초콜릿을 사서
마지막에 몇 조각 남겨뒀다가
같이 먹으면서 끝냈다.
진짜 오랜만에 스티커 사진도 찍었다.
지난번에 실패한 mz 위에서 찍히는 기계..
다시 도전했는데 여전히 어려웠다.
발렌타인데이였고, 말 그대로 튤립 밭을 받았다.
꽃은 정말 마법 같아.
받은 순간부터 더 기분이 좋아지는 마법.
지나가는 말로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들에는
뭔가 데이트도 하고 잘 보내고 싶다고 말했었는데.
문득,
그렇게 묵직한 감동을 주는 방법이
너만의 방식 같다고 생각했다.
날씨도 따뜻했고,
덕분에 더 몽글몽글했던 하루.
새로 오픈할 프로그램은 하나씩 잘 해가는 중!
막막했던 일들이 그래도 다 되어간다.
어제 미팅 후에
아티스트 스타일링도 하나 재미있게 하기로 했고,
다음 주에는 북토크가 있다.
여러 일들을 하면서도
항상 고민은 끊임이 없는데.
언제쯤 마음이 조금 여유로울까-
날이 풀리니 리샤모에서도 더 많은 일들을 해야지.
3월에는 오프라인 모임도 다시 하고,
앞으로는 더 활발하게 사부작해야지.
더 다짐이 넘치는 시간들.
봄이 오는듯하다가
다시 추워졌지만,
확실히 나의 계절이 곧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