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n Color
With a Palette
나는 왜, 무엇을 위해 살까.
이 고민을 나누려고 말을 꺼냈다가,
'다시는 이런 질문을 하지 말아야지.' 한 적이 있다.
항상 지니고 있는 이 고민.
그저 단순히,
내 삶에 특별한 '의미부여'를 하기 위함이 아니다.
사실 이런 생각들을 멈추면, 훨씬 더 편하게 살 수 있다.
(사서 고생하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딱 한 번 사는 내 인생이다.
결국 내가 내리는 모든 선택에 따른 후회도, 만족도 내가 하는 것이다.
아직도 생각한다.
나는 왜 살까.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을까.
나도 나를 잘 모를 때가 많고,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고민해본 결과,
(물론 앞으로도 변하겠지만.)
나는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나의 소중한 사람들이 다 함께 행복할 수 있게 해주는 사람.
진심이 느껴지는 진정성 있는, 따뜻한 사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 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사람.
주변을 챙길 줄 아는 마음의 여유가 있는 사람.
사소한 것이라도 소중함을 알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
사랑 받을 줄 알고, 사랑 줄 줄 아는 사람.
부드럽지만 중심이 흔들리지 않는 사람.
매일 조금씩 성장하고 나아지는 사람.
자신만의 색깔과 고유한 느낌, 시간이 지나면서 그게 자기만의 분위기가 되는 사람.
이 되고 싶다.
다시 돌아오지 않는 지금, 이 순간들.
최대한 즐기고 느끼고 경험하고 노력하면서,
내가 원하는 삶을 주도적으로 색깔있게, 맛깔나게, 행복하게 살아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