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Your Life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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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운 마음과 설레는 마음이
뉴욕의 땅을 밟는 그 두 발에,
정확히 반반으로 나누어졌다.




이 넓은 땅에서 그녀의 존재는
한없이 작게 느껴지기도 했고,
반면 다른 사람들의 존재는
한없이 차갑고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다.








떠나온 이유가 있었다.





결국 이 곳이 그녀를 위한 곳이었음을.
그리고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이 선택한 것임을.
깨닫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I know you got to study and get some sleep.
I'll take you to your house and say goodnight.”



덩그러니 혼자인 것 같았어도
지친 하루를 위로해주는 마음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