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NY_022
All this time I was finding myself
미드 텀이 지나고
오히려 바쁨의 농도가 짙어졌다.
지루할 틈 없이.
시간이 정말
슝- 날아가고 있다.
가장 정신없던 일주일의 끝, 금요일 밤.
학교에 남아서 프로젝트를 준비하는데,
이상하게 힘들지 않았다.
역시 생각한대로 결과물이 나오지 않더라도.
직접 내 손으로 무언가 만드는 것,
너무 매력 있다.
나를 더 알아가고
더 단단해지고 강해지는 이 시간들.
항상 그렇듯
조금 버거울 때가 있어도
모든 것은 딱 내가 견딜 수 있는 만큼이다.
발표와 워크샵들을 하나씩 끝내고
드디어 선물처럼 온 주말.
매주 맞이하는 시간이어도
이렇게 소중할 수가 없다.
(빨래, 청소, 장 보기, 밀린 영화 보기,
밥 여유롭게 먹기, 산책하기!)
다음 주말엔
오랫동안 환상을 가지고 있던 곳으로
책, 노트, 노트북을 들고 떠나야지.
거짓이어도 필요한 말,
충분히
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