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NY_023
To make sure no one can harm you
폭풍 일주일이 지나고
비교적 평화로운 시간들.
항상 뭔가 크게 끝내고
정작 여행을 떠나서는 아팠던 기억.
싱가폴에서는 장염,
이시가키에서는 감기 몸살.
이번만큼은 그러지 않게
미리미리 조심하고 있다.
누군가 나를 반가워해주고
응원해주고 그리워해주는 것.
정성이 담긴 말과 서프라이즈에
꽁꽁 추운 뉴욕도 견딜만하다.
그런 마음들이 고마워서라도
잘 지내고 싶고 또 잘 해내고 싶다.
Stay close to people who feel like sunshine.
그때의 너의 기분과 감정을
너무나도 잘 알 것 같아서
미안하고 고마운 요즘.
꾸준함은 자발적으로 내켜야 가능하고
절대 억지로 할 수 없는 것.
얼마나 답답했을지.
그래도 곁에서 힘을 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이었을지.
화려한 것들 사이에서
오히려 더 빛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