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ardest Word
I like to feel his eyes on me when I look away.
시선이 느껴져서 고개를 들어보면
그새 그 시선은 다른 곳을 향해 있지만.
머물러 있던 자리가 따뜻해서
그 때의 나는 금방 알아차릴 수 있었다.
눈을 마주치는 것도 좋지만
보고 있지 않을 때에도
한 곳에 향하는 그 눈빛을 느낄 수 있는 것.
작은 행동과 눈빛에 감춰둔
마음을 읽어가는 과정 속에서
진심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I always feel this pressure of being a strong and independent icon of womanhood,
and without making it look my whole life is revolving around some guy.
But loving someone, and being loved means so much to me.
We always make fun of it and stuff.
But isn't everything we do in life a way to be loved a little more?
내가 기대지 않는 것.
하고 싶은 게 많은 것.
마음을 잘 터놓지 못하는 것.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는 것.
부끄러워하는 것.
생각보다 표현을 잘 못하는 것.
그러면서도 아닌 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것.
그래서 자신이 항상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 같다고 느끼게 한 것.
서운해하던 그 모습들을 보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해 줄 수는 없나 생각했었다.
돌이켜보면
참 이기적이었던 내가.
상대를 위한다며 했던 지나친 그 배려들이
오히려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었겠다.
많은 시간이 지나고
이제야 알겠다.
얼마나 마음이 힘들었을지 말이다.
마음이 시리게,
미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