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ce With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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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그 사람이 혼자 있어도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고자 하는 일이 안 풀려 조급해질 수도 있고,
바쁘게 이것저것 하다 보면 실수도 할 수 있다.


서운하다고 이야기하면 상대가 상처를 받을까
모든 괜찮다며 받아주지 않아도 되고,


남들이 힘든 것을 이야기할 때,
다들 힘든데 나까지 말할 필요가 있을까라며 위로만 해주지 않아도 된다.


완벽한 것보다 흠이 적당히 있는 삶이 좋다.


실수를 해도 좋다. 서운하면 화를 내도 좋다. 지치면 쉬어가도 좋다.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도 좋다. 아프면 아프다고 울어도 좋다.


강한 척하지 않아도 된다.
당신도 여린 사람인 것을.




오직
글로 치유 받는 시간들이었다.




화려한 도시는 전혀 위로가 되지 않았다.
새로움과 즐거움에는
항상 공허함이 따라왔다.



알고 싶지 않은
새로운 감정들을 알게 되고,
버거운 마음들이 자꾸 눈물을 밀어냈다.









그동안 얼마나 노력을 하고 있었는지
몸과 마음으로 깨닫자,
그 어떤 것도 하기 싫어졌다.




괜찮으려고 했던 그 모든 것들이
다시 되돌아와 그녀를 쓰러지게 했다.





쓰러진 그녀에게
손을 내밀며.



나는 널 쓰러지게,
무너지게 하는 사람이 아니고.
기댈 수 있게,
잡을 수 있게 옆에 있을 사람이라고.



아무 생각말고
춤이나 추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