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NY_039
if you get to know me
Spring Break이
딱 일주일 남았다.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는 이 시간.
따뜻한 날씨를 상상만 해도
벌써 신이 나는 걸 보면
영하의 이 날씨는 역시 좀- 아니다.
의도치 않게
다양한 곳을 가게 되고
새로운 이야기들을 하게 되고.
모르던 모습도 알게 되고.
먹고 싶던 음식도 먹게 되고.
별 표시 해둔 장소도 가게 되고.
원래 잘 마시지 않는
술도 조금씩 마시게 되고.
마음의 벽을
조금씩만 내리면
이렇게나 쉬운 것들이었다니.
나에 대해 알고 싶어 하고
계속해서 소통하려 하고
또 생각을 나누는 것.
자신에 대해 알려주려 하고
거리낌 없이 질문/대답하고
또 시간을 나누는 것.
같은 고민을 하고
공감을 할 수 있고
또 위로를 건네는 것.
사소해 보이는 이 모든 것들이
더 크고, 소중하게
느껴지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