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NY_040
What's the deal though
그러면 너무 좋겠지만
그럴 수 없었을 때.
사실 너무 그러고 싶지만
그럴 수 없을 때.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느낄 때.
그럴 때
공허함이 밀려오곤 했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것은
항상 설레고 기대되고
또 신나기 마련.
거기에
정말 원했던 마음이 더해질 때.
모든게 한층 더 특별해진다.
야속한 시간은 꼭 이럴 때 빨리 가고.
나를 제외한 다른 모든 것은 그대로이지만.
걱정은 다 넣어두고,
온전히 감정에만 집중할 수 있는.
그런 시간 안에 함께 존재했고.
오늘이 어제였으면 좋겠고.
어제가 그저께였으면 좋겠는.
아직은 쌀쌀하지만,
제일 좋아하는 4월을 맞이했다.
언젠가 내일도 그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