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To 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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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뭔가 깊은 걸 느낄 때가 있다.


그에 대한 깊은 이해가 내 속에 자리 잡고
나에 대한 깊은 이해가 그 사람 속에 자리 잡는다.




타인이지만 평생 알고 지내온 사람이란 느낌이 드는
그런 순간이다.









유쾌함과 다정함에서 그녀는
나의 불가능치를 바랐기 때문에 실망하는거다.








”서운하다”라고 말하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더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슬프거나 행복한 것보다 훨씬 감정을 전달하기가 어렵다.







무엇보다 상대에게는 별거 아닌 일일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 상대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예민한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런 것들을 이겨내고 누군가에게 서운함을 토로할 때는,
관계가 뒤틀어지지 않을 수 있을 때다.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것은 그조차도 하지 않을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