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NY_55
I want it to be you
I used to be so ready to run
My philosophy don't let nobody come too close
To handle my love
Don't let it show
I want it to be you
Diving into my ocean
A brand new emotion come true
Don't let this night, don't let this night go
밤을 꼴딱 새우고
배가 고파서 아침 8시 땡-
후딱 장을 보고 파스타를 먹었다.
정신없이 시작된 첫 출근.
센트럴파크가 시작되는 딱 그 지점에서
어퍼 이스트 쪽.
항상 학교 근처나 미드타운,
아니면 집 근처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
정장을 입은 사람들 사이에서
새로운 곳으로 출근하는 기분이 새로웠다.
더운 날씨와
수면 부족으로 헤롱헤롱했지만.
새로운 시작은 항상 설레기 마련인가 보다.
지금 내게 딱 적당한 워크 로드와
적당한 타이밍에 감사했다.
뉴욕에 있으면서도
내가 뉴욕에 있다는 걸 실감하기 어려운데.
오랜만에 탁 트인 공간에서
뜨거운 햇빛에서 시원한 바람으로 바뀌는
금요일 저녁을 온전히 즐길 수 있었다.
역시나 붐비는 금요일 밤.
노래를 듣다가 흐느적-
눈이 반쯤 감긴 상태로
집으로 향했다.
길지 않은 그 길에
더 생각이 났다.
가까이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