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NY_57
I'm right there if you get lonely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또다시 찾아온 이별.
눈을 바라보며 그 순간만 간직하려 하고
말하지 않아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서로 너무나 잘 아는 것.
그리울 거지만 내 걱정은 말아.
그렇게 씩씩하려고 해도
마음처럼 잘되지 않는 것.
곁에 없이 살아간다는 게
쉽지 않다는 건 모두 다 알지만.
벌써 많은 시간이 지나고 여기까지 왔다는 것.
멍하니 하늘을 보면서 언제까지 이럴까
의미 없이 지내다가도.
당장 옆에 없어 너무 슬플 때에도.
나를 잡아주는 추억들에
울컥이는 마음을 겨우 추슬렀다.
이런 말은 왠지
너를 그냥 지나쳐 버릴 것 같아서
정말 하고 싶었던 말도 난 할 수 없었지만.
내가 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