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l In The Blanks
There you go, without thinking about tomorrow.
예전부터 작사를 해보고 싶었는데,
재밌고 좋은 기회로
내가 조금이나마 기여한 곡이 생겼다.
그리고 오늘,
여름부터 들고다닌 노트를 다 썼다.
하도 들고 다녀서 완전 너덜너덜해진 초록 노트.
보라색 새 노트를 꺼내며,
마음을 다시 잡아봤다.
좋은 이야기와 아이디어로 꽉꽉 채워지길.
그리고 화장을 전혀 안 하는 중.
물론 밖을 잘 안 나가게 된 것도 있지만.
(밍숭맹숭 부은 얼굴이 너무 좋아..)
마음이 따뜻해져서 벅찰 때가 있다.
도움이 필요할 때,
본인의 일처럼 나서서 도와주는 그 마음.
부탁을 잘 하지 못하는 나의 성격을 잘 알뿐더러,
무엇보다 진심으로 응원해 주는 그 마음이 느껴져
뭉클한 순간이었다.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는 말,
그리고 더불어 신난다는 말이
진심으로 고맙다.
예쁜 친구의 그 마음과 말이
나에게는 또 새로운 원동력이 되고.
그렇게 내가 더 잘하고 싶어진다.
모르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 이번 주.
그럼에도 이상하게 연결되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그렇게
빈 공간들을 채우고
이어주는 것.
그 누군가의 일기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힐링의 시간이었다는 말을 듣기도 하는 것.
내가 오래도록 전하고 싶던 메시지는
무척이나 간단하면서도 동시에 추상적이어서,
이를 어떻게 녹여낼지 계속 고민 중이다.
혼자서 다 해나가기 막막하다고 느껴질 때도 있고,
이래저래 욕심이 자꾸 들지만.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해나가야지 싶은 일주일.
나는 언제나 쫑을 응원하고
쫑의 취향과 색깔을 너무너무 사랑해💜💜
너가 하는 것에 절대절대 의심하지마
너가 좋아하는 그것을 다른사람들 다 좋아할겨😆😆😆
화이띵이야 리샤모 1호팬할고야 리샤모 전문 수집가
또 그렇게 힘을 내고.
여러모로 잘해야지 싶은 하루.
정말 선물 같은 순간들.
일주일이 어떻게 갔을까.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일을 하다 보니 이렇게 금요일 밤이 왔다.
오늘 밤에는
편하게 소파에 옆으로 누워서
쇼미 결승을 봐야지.
역시
내가 좋아하는 것 하나쯤은
해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