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NY_95
No one's around to judge me
29일까지 있었던 올해의 2월.
벌써 학기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다.
마지막 학기인 만큼
모든 걸 쏟아붓고 있는 요즘.
Girls 파자마 파티도 하고
오랜만에 친구와 깊은 얘기도 하고.
집 같지 않았던 이곳이지만
여기서 또 새로운 뿌리를 내리고
그럭저럭 잘 적응해온 게 아닌가 싶었다.
처음 뉴욕에 오기 전,
모든 게 막막했었지만.
결국엔 적응했고
이곳에서의 내 삶도 생겼다.
좋은 친구가 되어줘서 고맙다는 말에
괜히 마음이 찡한 하루.
앞으로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게 될지 몰라도.
주변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고 싶다.
결국엔 다
긍정적인 에너지 아닐까 싶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것.
내가 믿고 있는 이 가치와 신념이
어떤 형태로든
많은 사람에게 나눠지길 바라면서.
3월도 힘내야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
따뜻한 봄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