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A Dream
Feels like we're in a dream
텅 빈 뉴욕 거리라며
친구가 안부와 함께 사진들을 보내줬다.
갑자기 훅- 뭔가 치고 들어오는 것.
기다려지는 것.
가슴이 찡-하거나 신경이 쓰이는 것.
그 말을 전하기까지
얼마나 오래 걸렸는지는 몰라도.
조금은 알 것 같다.
'나만 잘 하면 다 괜찮아질 거야'
모든 문제의 원인을
다 내 탓으로 돌리는 것.
잘 될 땐 그나마 다행이지만 안될 때면
우린 지독할 만큼 나를 몰아붙인다.
우리가 정말 내려놔야 하는 건
나만 잘 하면 모든 게 잘 될 거라는 착한 마음이다.
"너한텐 힘내라고 하지 말고 힘 빼라고 해야겠다.
너무 힘을 내서 오히려 일을 못하고 있는 것 같아."
푹 자고도
하루 종일 골골대며
몸과 마음이 허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