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rol Me
but I don't care
오빠가 시간이 맞아서 한국에 왔다.
자가격리 때문에
당장 함께 있지는 못하지만.
여러모로 8월은
따뜻할 것 같다.
집이 아닌 곳에서
새벽까지 잠이 안 왔다.
정말 이상한 꿈을 꿨는데,
너무 생생해서 일어나서도 멍-
그렇게 자꾸 잊혀지는 것이
새삼 슬픈 하루.
일상이 너무 다르지 않았으면.
그래도 부족한 수면에 비해
꽉 찬 하루를 보내니,
뿌듯한 금요일.
좋은 에너지는
또 다른 좋은 에너지를.
좋은 사람은
또 다른 좋은 사람을.
이런 소소한 감정들이 모여서
힘들던 2020년이
조금은 미화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