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ve You With Nothing

Because love, can burn like a cigarette





바야흐로 멀티 페르소나가 각광받는 뉴노멀 시대다.
점점 더 고정된 가치도 고정된 플랫폼도
고정된 배역도 고정된 직업도 사라질 것이다.






여러 플랫폼을 유연하게 타고 흘러가려면
스스로 직업의 물체성을 ‘레이어드와 유닛’의 형태감으로
투명하고 가볍게 만들어야 한다.






어떤 주제와도 붙을 수 있고
아무하고도 다양하게 겹쳐지고 재조립될 수 있도록.









문득,
앞으로 어떻게 될지가
궁금해지는 저녁.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연함을 잃지는 말아야 한다.









두려울 때가 있다.






내가 잘 모르는 상황,
혹은 걷잡을 수 없는 감정들이 예상될 때.





심장이 뛰는 것.





나이가 들수록
심장이 뛸 일이 얼마나 더 있을까.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나 자신을 남기기 위한,
스스로를 향한 방어.




한두 번 심호흡하고
잘 생각해보면
모든 것은 생각보다 쉬울지도.

Leave you with not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