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It All Began
To get back to the beginning
어쩌면 그저 그렇게
지나갈 수도 있는 시간들.
8월도 분명,
흘려온 지난 날들처럼
그랬겠지.
내게 기다림은
어느새 너무 당연한 것이 되어버렸고.
자연스레 내 생활이 사라졌었던 것 같다.
하지만 삶은
내가 원하는 대로
기다려주지 않는다.
그리고 때로는
그 기다림엔 끝이 없기도 하다.
’언젠가’라는 소망은
현재를 더 갉아먹기도 하고
말뿐인 것에는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결국 직접 발을 움직여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진심이고 정답이었다.
오랜 시간 알았지만,
진짜 나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는 말에.
나도 참 내 이야기를 못한다 싶었다.
어느새
듣는 것이 익숙해진 삶.
그래도 결국엔,
우리 모두 서로가 필요하고
도움이 필요하듯.
조금씩 잘 나누는 법을
더 배우고 싶다.
코로나가 다시 심해져
마음고생이 심한 사람들을 보니
대체 끝이 있을까 싶다.
내가 아끼는 사람들의 특별한 날과
소중한 공간들이 안전할 수 있게.
정말 잘 사는 건,
’내가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잘 살게 만들어주는 것’
그리고
기억해야 할,
Twenty years from now
you will be more disappointed
by the things you didn’t do
than by the ones you did 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