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 You Smile
I'd do anything in my power to see you just smile
드디어 내일부터
4일 동안의 가오픈을 시작으로,
곧 오픈할 스페이스독.
모델, 굿즈, 그리고 공간 촬영이 끝났다.
하루 종일 서서 디렉팅을 하다가
늦은 점심을 먹고.
화장을 해주고 싶다는 말에,
평소에 잘 하지 않는 진한 화장도 받아 보고.
(아마 평소에도 화장을 너무 못해서..)
모든 촬영이 끝나고
루프탑에서 뻥 뚫린 하늘을 보고
뒤풀이로 고기를 먹고.
체력과 컨디션이 최상은 아니지만,
선선한 가을바람에 공원에 앉아
탄산수를 마시며 쉴 수 있고.
깊은 고민을 이야기하고
갑자기 보이는 롯데리아에서
쿠키 토네이도를 먹을 수 있고.
나에게 주어진 시간과 작업에
최선을 다하며 즐겁게 살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수 있다.
추석 전까지 잘 하고
연휴에 조금 더 충전해야지.
선택은 자유다.
그리고 매일, 우리 모두
각자의 선택들을 하며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