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s Blink On

Lyin' awake all alone


12월부터 지금까지.






하나도 모르겠는 일 투성이지만,
정말 하나하나 혼자 부딪혀보고 있다.






분기마다, 그리고 더 세부적으로는 매월
사업의 작은 목표를 정해두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실행안들을 짰었다.









어제, 그 중 하나가 달성되었고
그렇게나 뿌듯할 수가 없었다.
(물론 누구에게는 아무것도 아닐지 몰라도!)











너무 흔한 이야기가 되어버렸지만.
Connecting the dots.






계속 앞으로의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의
보이지 않는 점들을 마구 찍고
억지로 이어가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나온 점들을 잘 살피고
잘 이어가는 것이 능력이겠다.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는 것,
그리고 함께하며 생기는 좋은 에너지의 힘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지금은 혼자지만,
언젠가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고픈
프로젝트들을 마음에 새겨두고.





지금까지 내가 찍었던 점들을
탄탄하게 이어가야지.









다음 주에는 벌써
중요한 중간 발표가 있는데.





예전에는 누구 앞에서 발표하거나
공연하거나 랩하는 것도 하나도 안 떨리고 편했는데.
(흑)






오히려 나이가 들고,
나의 사업을 이야기하자니
왜 이리 더 떨리고 부담되고 부끄러운지.



힘을 더 내야하는
1월 마지막 주.

Lights Blink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