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Time

Just like your vibes, sound, and the aesthetics


1년.
1년이 지났다.



몸이 열개였으면 좋겠다는
터무니 없는 생각을 한다.


요즘 들어 발걸음이 빨라졌는데
아마 걷는 와중에도
머리 속으로는 해야할 것들이 떠올라서겠지.





정말 소중한 친구에게서
좋은 글을 공유 받았는데
너무 뭉클했다.






천년을 버텨온 고목처럼 무수한 고난을 이겨내며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
풍성한 삶을 일구고 훌륭한 인격을 키워낸 사람.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그의 인생과 마음가짐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나는 한평생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자기 일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이들에게 감동받곤 한다.
오랜 시간 자기 일을 올곧게 지켜오면서
마음을 갈고 닦은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인격의 무게감.





나는 그런 사람,
그런 인격과 마주할 때마다 숙연해진다.




사이트를 여유롭게 오픈하려고 했는데
2월 1일 맞이 가오픈 해버렸다.
(바로 아차 했지만..)




오픈과 동시에
다양한 지역에서 들어오는 주문들.
어찌나 신기한 경험인지..!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정말 소중한 첫 날의 주문들😭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마음에 새긴 것이 있었는데.
절대 돈만 쫓아서는 안된다는 것.


사람이 욕심을 내는 순간
일을 그르칠 수 있다.








항상 진심으로 대하고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이 모일 수 있게 돕고,
연결되도록 해주는 것.





평범할 수 있는 하루 속에
각자의 빛나는 순간들을 함께 찾아가는 것.








인격의 무게감.




초심을 잃지 않고,
처음의 이 고마운 마음들을 기억하자.









그게 무슨 사업이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회혁신은
우리 한 명 한 명의 하루,
일상에서부터 시작될 수도 있다.






누가 뭐래도 흔들리지 않고,
리틀샤이닝모먼트를
더 사랑해줘야겠다.




The Firs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