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ke Me

Wanna live like me

대체 언제까지
남 옆에 아님 뒤
그쯤에서 거기서 거긴 채 있을 거니


모두가 A를 원할 때
I just wanna be me

때로는 완전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최고일 때가 있다.
정공법처럼 말이다.





왜 시작했는지, 좋아하게 됐는지.
그 원인을 계속 파헤치다보면
결국 그 끝에 가장 단순한 답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 내 주위의 모든 것들에 대해.
후회하거나 아쉬워할 필요도 없다.





감동은 화려하게 치장된 것이 아니라
오리지널, 근본에서 오는 것.
더 진한 여운이 남는 것.





11월의 마지막 주.
드디어 열심히 준비한 책도 준비가 되어
이번주 첫 선을 보이고.




앞으로 또 다양한 곳에서 만나게 될
작은 순간들의 광채.




회오리 하나가 거세게 휩쓸고 간,
그 속에서 잘 버틴 스스로에게
선물이 필요한 하루 같았다.

계속 도착하는 박스들을 보며,
”하- 저거 언제 다 정리하고 없애지” 싶다가도.
’어떻게든 된다’는 믿음이 생긴 2021년.






내가 가장 좋아하는 12월,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이 오고 있다.



날씨는 춥고, 정신은 없어도
마음만은 따뜻하려고 계속 노력하는
이 겨울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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