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ited Too Long
No need to come to me, when I can make it all the way to you
정말 정말
바쁜 일주일이 지났다.
사실
주말인데 주말 같지 않다.
월요일,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화요일, 리허설이 있었고
수요일, 중요한 발표가 있었고 리샤모 1기 안내를 했고.
목요일, 1차 택배를 보냈고, 이벤트 당첨자 발표를 했고
금요일, 앞으로의 계획을 체계적으로 짜고
토요일인 오늘, 리샤모 1기 준비를 하고 샘플들의 스펙을 정리했다.
택배를 보내고 공유되는 후기들에
괜히 마음 따뜻해지는 하루였다.
나의 일상 속
빛났던 순간들이
누군가의 소중한 공간에 있다는 것.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덕분에 잠시 과거로 또 돌아갔다.
시간이 이렇게나 빨리 지나갔는데
그 당시의 나와 지금의 나는,
과연 어떤지.
쉽게 마음을 열지 않지만.
감정적인 공유가 깊을수록
더 친해지고 싶어진다.
혼자 일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혼자 해야하는 일이
정말 너-무 많은데.
정서적 교감을 하거나
감정 공유를 하고 싶어도
잘 안되는 기분.
그래서 더 혼자
깊어지는 밤.
궁금하고 더 알고 싶어도
또 꾹- 참게 되는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