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ly Reason
I admit that sometimes I can use your help
다른 사람에게 내가 어떻게 보일지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외출할 때 준비하는 시간이
현저히 줄었고
솔직히 너무 편하다.
나에게 우선순위가 밀려난 것들.
더 중요한 것들에 의해
밀려나는 것들이 전혀 아쉽지 않았다.
좋아하고 사랑할 수 있는 일, 의미 있는 일을 하고
각자의 미감과 세계관, 도덕적 기준과 윤리를 양보하지 않으며 오늘을 산다.
오늘을 힘껏 사는 사람들.
내일처럼 느껴지는 것들을
오늘, 이 자리에서 하고 있는 이들.
요즘은 오늘을 힘껏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서
더 나아갈 힘을 얻는다.
함께 길을 걷고 있고,
말을 안 해도 그 누구보다 이해를 해줄 수 있는 그런.
고민을 터놓고
함께 생각할 수 있다는 건 참 감사한 일.
소울을 보고
힘차게 걸어오던 길.
생각해보니 10일 밖에 안 됐다.
사업자 등록을 하고
사이트를 오픈한지 말이다.
마음 급할 거 없이
조금씩 나아가야지.
그 핫한 클럽하우스를 기피하다가 처음 들어간 날.
그렇게 1400명 앞에서
리틀샤이닝모먼트를 이야기한 날.
막상 내 얘기를 해야할 때
너무 부끄럽지만.
내가 앞으로 발전시켜야할 부분.
변화가 빨리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변화를 가장 크게 가로막는 것 같아요.
변화는 다양한 형태의 물결로, 모양으로, 크기로 올 거예요.
꽉 막힌 자세가 아니라
유연하게 변화를 맞이하고
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야지 생각했다.
사실 설 연휴 아침부터
일 이야기+ 생각이 가득이었지만,
잠시나마 친구의 집에서 밥 먹고 함께 춤도 춘 날.
(줌바가 문득 그리웠던 날)
못할 거 없다.
잘 할 수 있다.
이미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