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So It Is
Where is this love?
I can't see it, I can't touch it. I can't feel it.
I can hear it. I can hear some words, but I can't do anything with your easy words.
그렇다.
몇 마디 말로
공허함을 채울 수는 없다.
자기 자신이 너무 중요한 사람.
이기적인 사람의
이기적인 연애.
나를 가장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이
결국 내 가슴에 칼을 꽂기도 한다.
사랑은 정말 숙명이 아니라,
순간의 선택일까.
진실을 모두 안다고
더 진실한 관계가 되는건 아니었다.
하지만 거짓없는 사랑을 원하기에.
우리는 아플 걸 알면서도
진실을 알길 원한다.
어느 누구한테
온전한 나를 보여주고
드러낸 적이 있을까.
낯선 네가 가까워질 때
다른 낯선 이가 그리워지는 이중성처럼.
결국 그런 낭만은,
없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