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A Stage
Let’s put on the best show and let everyone know
옛날에 자주 듣던 노래를
다시 듣게 될 때.
그 당시의 기록을 찾고는
결국 별 것 아니었다고
생각이 들 때.
'‘나이를 먹어서 좋은 일은 별로 없다고 생각하지만,
젊을 때는 보이지 않았던 것이 보인다거나
몰랐던 것을 알게 되는 건 기쁜 일이다.
한 걸음 뒤로 물러서면서 전보다
전체상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의 내가
한 걸음 뒤에서 바라보는 것들은
어떤 모습인지.
보다 멀리,
그리고 또 길게 내다볼 수 있었으면.
턱없이 모자른 잠과
바닥난 체력으로
힘든 날들이 겨우 지났다.
다시 한번
이렇게 충전을 하고.
시작을 했으면
끝까지 가보는 성격은
어디 안 간다.
나는 이렇게 매일
한 계단씩 올라가고 있다.
어느 날은 더 높게 느껴져 잠시 쉬기도 하고,
어느 날은 가뿐히 오르기도 한다.
그리고 생각하지도 못한 순간에
엄청난 마음을 받기도,
응원을 받기도 한다.
당연한 건
하나도 없다.
감사하면서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