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o Your Dream

In case you're up late



잘 자 오늘도
아주 깊은 꿈에서 만나
둘만 아는 세상에서
우린 함께 있을 거야






우연히 들은 멜로디가 좋아서
자기 전에 듣는 습관이 생겼다.
이런 그룹이 있는지도 몰랐네,
진짜 늙었나 슬퍼라.





카더가든 목소리도 분위기도 좋아하는데
쌀쌀해진 오늘 랜덤으로 재생되었고.






서울로 돌아와서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무사히 촬영이 끝났다는 소식.
첫 공간 계약을 하고, 사무실에 조금씩 짐을 옮기는 과정.
그리고 혼자서 선반을 조립하다가 실패했다.







아직 텅 빈 공간이지만
앞으로 하나씩 채우면 되겠지.





그래도 근처에 친구가 있다는 것,
퇴근하면서 저녁을 같이 먹고.
즐겁게 퇴근하는데 날이 추워서 호다닥 달렸다.






나에겐 몰입이
힘든 상황에서의 도피처였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그 단계는 넘어선 것 같다.







삶의 방향성을 찾고
단단하게 또 즐겁게
하루를 채워가는 삶.






몸과 마음 건강하게,
그렇게 4분기를 보내야지.
11월에 있을 큰 행사까지 힘 모으기.

Into Your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