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ter Now
You've been through it all
9월 초에 촬영에 들어가는
새로운 넷플릭스 프로젝트.
짧은 고민 끝에 하기로 했었다.
큰 프로젝트이고
또 의미 있는 일이기에,
잘해야지 다짐하는 요즘.
7월이 스윽 가고 있다.
이제 상반기가 끝났다는 건데,
리샤모는 많은 신제품들과 일들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컨디션 난조의 시즌.
신경이 계속 쓰이던 사랑니를,
뽑아버렸다.
팅팅 붓는 볼을 얼음으로 찜질하고
약기운에 헤롱대며,
사소한 것들에 또 감사한 하루.
누군가에게 힘이 된다는 것,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한다는 것,
누군가 나를 찾는다는 것.
누군가 나로 인해 행복하다는 것.
세상은 넓고, 사람은 다양하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은 에너지 주고받기에도 모자른 시간.
마음 따뜻하게,
곱게, 모나지 않게,
베풀면서 그렇게 늙자.
32살이 되니
맷집도 더 생기고,
여유롭게 으이구~ 할 수도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