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One Step

will you be there

그럴 때가 있다.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
사실은 전혀 당연한 게 아니라서,
고마움이 더 커지는 것.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쳤던 밤.
부족한 잠만큼이나 공허한 마음에
따뜻한 말 한마디, 행동이 크게 다가왔듯이.
작은 배려가 큰 울림으로 퍼졌듯이.





쏟아질 것 같은 눈물을 삼키고
집으로 향하던 새벽,
택시 안.






많은 말을 아끼고
견뎌낸 시간.







나는 각기 다른 삶 속에서,
선한 마음과 성실함에 움직이게 된다.








무거워진 마음과 몸.
겁이 나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그대로 멈춰버린 발걸음.






알고 있었다.
직감적으로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







똑같은 하루를,
어떤 생각과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과연 어디까지 알고 싶었는지.








욕심이 나 우리 사이 요만큼만 더 가까이
딱 한 발짝 그만큼 더 가까이






궁금함을 참는 법.

Just One St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