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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your life- Does everything look alright?

너무 오랜 기간 간절히 바라던 것.
정작 실제로 다가오면
오히려 감흥이 없을지도 모르겠다.






그토록 바랬던 일인데
왜 마음은 더 무겁고 복잡할까.
몇 년간 써놨던 버킷 리스트가 무색할 만큼.






항상 긴 터널 안에서
두 손을 들고 뒤돌아가려 할 때
그때 나타나곤 했다.






꺼져가는 불을 살리는 것일 수도,
아니면 잊고 있던 감정을 상기시키는 것일 수도.
Either way, 머리가 터질 것 같은 하루.








그런가 하면 정말 우연한 기회로
16년 만에 고등학교 동창을 만나기도 했다.
종화 이 이름 하나를 보고
다시 이어진 소중한 만남.







예전의 나를 기억해 주는 고마운 친구 덕에
항상 진심으로 사람과 시간을 대해야지 다짐했다.
짧지만 여운이 짙은 만남.







리샤모 제품이 찰떡처럼 어울리는 사람들을 볼 때,
메시지가 전달되는 걸 내가 느낄 때.
정말 짜릿한 기분이 들곤 한다.




앞으로도 여러 형태로 펼쳐가고픈
내 상상 속에만 존재하던 것들.





삶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
가치관이 비슷한 것.


내게 너무 중요한 요즘, 이 시기.
이상하리만큼 꼬인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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