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 Single Day
Reminds me of how easy
안녕, 2023.
매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가족끼리 모여서 이야기를 나눈다.
어떤 한 해를 보냈고
앞으로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다시 다짐하며 시작하는 새해.
12시가 되기도 전에
기절해서 푹 잔 밤.
별 헤는 밤.
더 이상은 아니지.
또 그렇게 은근슬쩍 넘어가며
반복되는 건 그만.
시간은 이미 충분했어.
나도 이제 아닌 건 아니야.
충만한 행복감이나
다정한 표현이 어색하고 낯선 상황에서.
이래저래
경계가 심한 나에게
slowly but surely를 말했다.
모든 택배 업무도 사무실로 옮기고,
새로운 기사님과도 인사를 나누고.
다시 숨을 고르는 하루.
2023년은 더 행복하게 지내자.
만끽할 수 있어.
I deserv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