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it Up

ten days in a foreign ends without you here

여전히 내게 어려운 건
떨어져 있는 것 아닐까.




촘촘히 준비하면
설렘이 두려움을 압도하게 된다.







가끔 설렘이 지나치면
두려움이 될 때가 있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사실은,
모든 감정의 주인은 나라는 것이다.





외부에 흔들리지 않고
잘 지켜내는 법.





글 세 개의 원고를 전달하고 교정 1차를 마쳤다.
<돈>에 대한 글이 가장 어려워서 조금 의기소침했는데,
편집자님이 엄청 잘하고 있다고 해주셨다.





내가 잘 못하는 것, 잘 모르는 분야에서는
자꾸 작아지는데.
사람마다 다 강점이 다른 것 아닐까.





결국 당신은 그 누구보다
화려하게 빛날 것이다.




당신의 그 우직한 정직함과,
진실된 책임감이 당신을
결국 누구보다 환하게 비춰줄 것이다.
















그리고 사람이 너무나 많아서 정신이 없었던 어제의 행사.
화려하고 멋지고 예쁜 사람들이 가득했는데,
인플루언서들의 삶을 맛본 기분이었다.






나는 저렇게 절대 못해.. 하다가
'있는 그대로 뭐 어때' 마인드가 튀어나왔다.
결국에 중요한 건 내실이겠지.







좋아하는 김윤아의 공연이 너무 뭉클했던 밤.
앵콜곡이 무려 스물다섯, 스물하나.








바람에 날려 꽃이 지는 계절엔 아직도 너의 손을 잡은 듯 그런 듯해.
그때는 아직 꽃이 아름다운 걸
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 못했어
너의 향기가 바람에 실려 오네.
영원할 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가지고 있는데 그렇게까지 아름다운 줄, 소중한 줄도 몰랐던 어떤 것들이
어느 날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냥 사라져버리는.
그런 찰나의 순간의 덧없음.






당장 내일 일어날 일조차 모르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는 것.








에너지를 외부로 분출하는 비중을 조금 줄이고
나에게로 집중하는 시간들.
요즘의 나에게 선물하고픈 것들.











요즘 출근길의 나무들이 너무 예뻐서,
집에서 역까지, 역에서 사무실까지 걷는 시간 자체가
완전 힐링이 된다.








그리고 옛날 노래를 반복적으로 듣는데
이상하게 더 뭉클할 때가 있다.
(이렇게 늙나..)






항상 곁에 두면 불현듯 열쇠가 발견된다.
일상을 스치는 돌파구의 순간을 놓치지 않도록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창의적 문제들을 늘 눈앞에 둬라.









고민을 더 할수록 조금씩 실마리가 보이는 것 같아.
조금은 더 부지런히 움직이면 될 것 같아.
힘을 내고픈 가을.











신선한 자극을 운에 맡기지 말 것.
경험하거나 읽거나 보고 싶은 것들의 리스트와 자극이 되는 것들을 잘 정리해놓고
꾸준히 그 리스트를 수행할 것.






나는 운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모든 것들은 준비가 된 사람에게 오는 법.
항상 준비가 되어있었으면 한다. 핑계 대지 말기.










누군가와의 만남이 편안하다면,
그 사람이 나를 위해주는 마음이 내내 흐르고 있다는 뜻이다.
세심한 눈으로 나를 살피며, 나의 편안함을 위해 배려하고 있는 것이다.









침묵마저 편안하다면, 끊긴 대화 속에 서로를 생각하는 고마운 마음과
배려를 했던 시간이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흘러도, 당연히 여기며 소홀해지지 않길.
이토록 자연스럽고, 다정한 시간을 선물해 주는 사람과 찬란한 시절을 함께 하길.
당연한 것은 사실 아무것도 없으니까.










더 단단하고 안정적이고
행복해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내내 흐르는 마음들 속에서.








When you’re living your life confidently, freely and without restraint,
you emit the kind of energy that it just isn’t possible to fake.






자연스럽게 더 빛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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