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Takes Two
Does it ever go away?
혼자만의 시간.
오랜만에 리빙 페어를 가고,
영화를 봤다.
여전히 내가 좋아하는 색감들.
그렇게 취향이 된 것들.
많이 봐야지.
날씨가 풀렸다가 다시 추워져서.
여러 이유들로 자꾸 컨디션이
오락가락.
자책하고 후회할 몫은
진심이란 마음을 상처란 이름으로 얼룩지게 한 사람.
진심이란 이름 앞에 떳떳하지 못한 사람.
값진 마음을 가볍게 여긴 사람의 몫이야.
진심에 흠집 낸 사람의 몫을
네가 대신 짊어지지 않았으면 해.
모든 것에 진심이었던 네 잘못이 아니니.
어쩌다 보니 토요일 아침마다 움직이게 됐다.
지난주에는 잠원 한강, 그 전주에는 이촌 한강.
오늘은 남산.
아침 일찍 몸을 움직이는 것.
피곤하지만 뿌듯한 순간.
역시 내가 좋아하는 건 이런 거지!
그리고 어제 드디어 미뤄오던 뉴욕행 티켓을 샀다.
오랜만에 무지와 함께 가기로 했는데,
제일 좋아하는 4월-5월의 뉴욕은 또 얼마나 좋으려나.
열심히 일하고 가서도 촬영하고
신제품 작업하고.
따로 또 같이 충전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