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es Surround You
I just blame the memories They are always you
뉴욕에,
그리고 내 삶에 더 애정이 생겼던 2주.
세상을 더 탐험하고 싶어졌다.
Unknown.
내가 가지 않은 곳,
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두려움.
익숙한 것들이 주는 안정감이 있지만,
이렇게 넓은 세상에서
내가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현재를 힘들게만 살지 않는지.
지금이 가장 중요한데 말이다.
나이가 들수록 겁이 더 많아지는데,
틀에 갇힌 채 살지 말아야지.
keep your head and keep shining!
항상 젊게 살면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싶다.
정해진 답을 향해서 가는 게 아니라
새로운 길을 만들고 싶다.
지금까지 그랬듯,
후회 없는 선택을 하면서.
남들이 다 하는 것 말고
나만 할 수 있는 것들.
그렇게 내 이야기를 꾸준히 쌓아가고 싶다.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맞게
기분도, 마음도 그랬다.
예전 같으면 너무 힘들기만 했을 텐데.
온전히 나를 들여다보니
더 명확해지기도 했다.
보고 싶고, 그립고 생각나는 것들.
I miss you.
익숙한 거리와 풍경 속에서
더 외로워지기도 했다.
궁금해도 참고
마음으로 응원하는 법.
어차피 될 인연을 이어지고
안될 인연은 안 되는 것.
내가 힘을 준다고 모든 게 이뤄지는 건 아니기에.
내게 유독 어렵고 외로웠던 그 시간들.
서운했던 감정들, 서툴렀던 부분들.
그럼에도 정말 진심을 다했다는 것.
누군가에게 마음을 다 내어주고
감정 또한 남김없이 쏟는 것.
사람 그리고 사랑.
아직도 어려운 것들.
무지, 슬기
그리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한 이번 뉴욕은
충분히 새로웠다.
한국에 돌아가서도 이 충만함 잊지 않고,
익숙해질 때 또 떠나야지.
내가 절대 놓을 수 없는 가치들을 지키면서
가장 나답게 살아야지.
벌써 4월의 마지막 날.
Now or never.
뉴욕, 잘 있어. 또 올게.